에어팟 1세대 사용시간 및 배터리 사용후기

 

에어팟이 처음 나왔을 때 디자인이 이상하다는 말들이 많았다. 나 또한 그 말의 동의를 했고, 초기에는 사용하는 사람이 상당히 드물었다. 물론 가격도 당시에는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다. 

 

현재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대중화가 되어 있어서, 그렇게 비싸다는 평은 없어진 것 같다. 아무래도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기에 더이상 가격이 단점이라고 얘기하기에도 앞뒤가 맞지 않다.

 

 

 

정말 편했다. 처음에 사용했을 때 이렇게 편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페어링 이후에는 완벽하게 모든 음원을 들을 수 있었고, 동영상을 볼 때도 끊김 없는 블르투스 성능을 느낄 수 있었다. 무엇보다 케이스를 열어서 귀에다가 넣는 이 과정이 굉장히 편리했다.

 

기존에  유선 이어폰은 줄을 푸는 과정이 포함 되어 있어서 준비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, 무선 이어폰 AirPods은 이 과정을 십 초 안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. 기본적으로 케이스 안에서 꺼내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 해도 좋았다.

 

단점으로는 너무 잘 더러워진다는 점인데, 아무래도 청소를 하기가 어려웠다. 화이트 색상이라서 조금만 떨어져도 잘 보이고, airPods 유닛을 청소 하기에도 정말 까다로웠다. 따로 분리가 되지 않아서 일일이 손으로 닦아주어야 하는데, 지금은 거의 포기해서 운동할 때만 에어팟 1세대를 사용하고 있다. 차라리 그냥 구분해서 사용하는 게 편리하다.

 

 

이제는 배터리 시간도 많이 줄었는데, 두 시간 정도 사용하면 에어팟에서 충전을 하라고 신호가 온다. 아무래도 2년 정도 사용하면 수명을 다하는 것 같다. 일 년이 지나기 전에는 무상으로 AirPods을 도착받을 수 있는데, 무조건 애플 센터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.

 

나의 경우는 센터에 방문할 때는 에어팟 1세대 사용 시간이 크게 줄었다고 말을 하니, 엔지니어가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.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, 일 년이 지나기 전에 한 번은 꼭 방문해서 점검을 받아보시길 바란다.

 

에어팟은 소모품이기 때문에, 배터리가 수명을 다 하면 그대로 버릴 수밖에 없다. 유상 리퍼는 상당히 비싸서 새 제품을 사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.

 

 

오래 사용하다 보니 Bluetooth 페어링도 간혹 오휴가 생기곤 하는데, 이럴 때는 뒷면에 있는 초기화 버튼을 눌러서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 주면 페어링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. 현재 오랫동안 사용했는데, 아직까지도 멀쩡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보니 내구성은 이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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